경매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은 입찰장에 가는 순간 모든 것이 두렵고 걱정스럽다. 해당 물건의 보증금을 준비하였는지, 권리분석을 잘못하여 임자인의 보증금을 물어줘야 하는 건 아닌지, 기일입찰표를 작성할 때 입찰가를 올바르게 기재하였는지 등 사소하지만 작은 거라도 긴장되기 마련이다. 다음과 같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여 입찰하도록 하자.

◇입찰표 작성 실수

1) 입찰표를 작성할 때 입찰가격은 절대로 수정하면 안 된다.

금액 수정을 하고 싶다면 입찰표를 다시 받은 후 처음부터 작성해야 한다.

2) 입찰봉투, 보증금봉투, 입찰표에 사건번호, 물건 번호는 정확하게 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사건번호에 여러 개의 부동산이 묶여 매각이 진행되는 경우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기재하여야 한다. 잘못 기재할 경우 무표처리 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 대리입찰의 경우 입찰표 뒷면의 위임장에 반드시 소유권 취득자의 인감도장을 날인해야 한다. 날인하지 않으면 무표처리 되니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 입찰 마감 시간 미확인

해당 법원별 입찰 마감시간이 상이하니 사전에 숙지하여 반드시 시간 내에 입찰표를 제출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입찰 마감시간이 끝나면 제출이 불가능하니 꼭 확인해야 한다.

◇ 입찰 불능

1) 입찰보증금의 경우 최저매각가격의 10%가 해당된다. 재입찰의 경우 20%이며 법원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여 입찰하도록 한다. 정해진 입찰보증금보다 적은 금액을 제출하면 무효저리 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