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 지역과 주요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의 상승세에 따라 하락세는 크게 둔화되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4월 -0.14%, 5월-0.07%, 6월 -0.09%, 7월 -0.01%로 나타냈다. 지역별로 수도권(0.10%)과  5대광역시(0.01%)는 상승하였으며 기타 지방(-0.29%)은 하락하였지만 하락폭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인하는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요건으로 작용하겠지만,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발표하는 등의 하반기 부동산 추가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7월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06% 하락하는 추세로 8개월 연속 하락전망을 나타냈다. 주택 입주물량의 누적과 계절적인 비수기가 겹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0.05%)과 5대광역시(-0.01%), 기타지방(-0.17%) 모두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었다 .이는 3기 신도시 기대와 분양가 상한제 예고 등으로 매매시장보다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세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완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출처: KB부동산지주 경영연구소